• 2021. 3. 1.

    by. 며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키친플라워 로사 멀티 다지기 후기입니다. 제 티스토리를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유식 중기로 넘어감에 따라 재료에 입자 감을 주기 위해 일일이 칼로 다져서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다지기 담당인 저희 남편이 힘들다며 다지기를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길래 여러 상품을 보고 키친플라워 로사 멀티 다지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상품명 : 키친플라워 로사 멀티 전동 다지기

    모델명 : KHC-1000S

    가   격 : 29,800원 (쿠팡 가격)

     

    제가 키친플라워 로사 멀티 전동 다지기를 구매한 이유는요. 티타늄 칼날, 작지도 크지도 않은 1L 용량,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티타늄 칼날은 일발 칼날보다 내구성과 절삭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량은 전동 다지기 특성상 어느 정도 재료가 용기 안에 차야지 다지기가 잘 된다고 합니다. 너무 큰 용량이면 재료를 많이 넣어야 할 거 같아서 1L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많은 다지기들 중에 전동 모터 부분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으면 좋겠어서 많이들 사용하는 키친아트와 동일한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키친플라워 로사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다지기로 잘 갈리는 재료인 소고기와 닭가슴살을 다졌습니다. 이후에 다지기에 취약한 무른 채소들 시금치나 청경채 등과 같은 재료를 다질 때 또 한 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지기의 상세 설명과 후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키친플라워 로사 멀티 다지기  

     

     

     상자에 앞면에는 제품 사진이, 옆면에는 제품의 특성이 적혀 있습니다. 

     

     전체적인 제품 구성입니다. (본체, 다지기 뚜껑, 칼날, 칼날 보호캡, 유리용기, 미끄럼 방지패드)

     

     전동 모터 본체입니다. 맨 위에는 작동 버튼입니다. 하얀 모터 가운데 키친플라워 로고가 새겨져 있어서 깔끔한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유리 용기와 다지기 뚜껑입니다. 유리 용기는 무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다지기 뚜껑은 믹서기처럼 용기에 꽉 닫히는 느낌이 아니라 놀랐지만 오히려 뚜껑을 여닫을 때 편리하더라고요. 

     

     티타늄 코팅 칼날과 미끄럼 방지 패드입니다. 칼날은 날카로워서 칼날 보호캡으로 항상 씌우고 있어야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끄럼 방지 패드는 얇은 링 구조인데 대리석 바닥에 했을 때는 미끄럼 방지가 잘 되더라고요. 

     

     메인 칼날과 보조 칼날을 합체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합쳐진 칼날을 유리 용기 안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다지기를 할 때, 재료를 넣고 칼날을 장착하면 칼날이 완벽하게 장착되지 않기 때문에 칼날을 먼저 넣고 재료를 담아야 합니다. 

     


    ◇ 키친플라워 로사 멀티 다지기 후기  

     

     

     일단 소고기 먼저 다져보겠습니다. 이날 소고기는 간 소고기 우둔살을 사용했습니다. 조작은 위에 버튼만 눌러주면 다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10초씩 사용하되, 연속 2분 이상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키친플라워 로사 멀티 다지기는 소음이 적습니다. 전동 다지기가 소음이 크다고 해서 걱정했는데요. 소음이 작아서 진짜 좋았습니다. 이날 아기가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도 전동 다지기를 사용해서 이유식을 만들었습니다. 믹서기의 경우, 소리가 커서 안방까지 가서 사용했었는데 다지기는 소음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왼쪽이 다지기 전이고, 오른쪽이 다진 후 모습입니다. 

     

     왼쪽이 다지기로 다진 소고기, 오른쪽이 믹서기로 간 소고기입니다. 보시면 믹서기는 결대로 찢긴 모습이고, 다지기는 조각 조각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믹서기는 아래쪽에 칼날 있는 곳만 갈리기 때문에 갈 때마다 믹서기 통을 한 번씩 흔들어주는데요. 다지기는 그런 거 없이 버튼은 쭉 쭉 눌러주고, 뚜껑 열어 입자 사이즈 보고 더 다지고 싶으면 바로 뚜껑 닫고, 버튼 쭉쭉 누르면 돼서 정말 편합니다. 

     

     

     닭가슴살을 다져보았습니다. 큰 닭가슴살을 조각내어서 다졌습니다. 사용 설명서에는 재료를 약 2cm 이내로 잘라서 넣어주라고 되어 있으나, 그렇게 손으로 2cm씩 잘라줄 거면 다지기를 안 썼겠죠? 저는 2cm 보다는 더 큰 상태로 넣어서 다졌습니다. 

     

     왼쪽이 다지기 전, 오른쪽이 다진 후 상태입니다. 닭고기의 경우, 소고기보다 조금 더 수분기가 있었는지 다지는 동안 벽에 붙었더라고요. 중간에 한번 정도는 외벽에 붙은 닭고기를 안으로 넣어서 다졌습니다. 

     

     왼쪽이 다지기로 다진 닭가슴살, 오른쪽이 손으로 다진 닭가슴살입니다. 보시면 손으로 다진 것과 다지기로 다진 것이랑 입자 사이즈가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다지기는 더 다졌으면 더 작아졌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손으로 수십 분 다진 것보다 다지기로 슥슥 다진 것 더 균일하고 작게 다질 수 있기 때문에, 다지기가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애용할 이유식 육아템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