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유식

토핑 이유식 시작하기(feat. 삐뽀삐뽀 119 이유식)

며니 2021. 2. 6. 23:17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책 하나로 기준을 두려고 구매한 삐뽀삐뽀 119 이유식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이 유명한만큼 이유식도 괜찮을꺼 같아서 이 책을 기준으로 이유식을 진행했다.

 

 

 

 흔히 섞어서 미음으로 만드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 중에 재료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토핑식 이유식 방법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첫날 쌀죽으로 시작해서 고기, 이파리 채소, 노란 채소, 과일 순으로 재료를 빼고 넣는 것이 아니라 첨가하는 방법으로 이유식 재료를 추가하여 이유식을 만들기로 정했다.

 


◇ 실제 토핑 이유식 후기  

 

- 쌀죽, 고기, 이파리채소(애호박), 노란 채소(파프리카), 과일(사과)

파프리카의 경우, 토핑식으로 따로 주니 아기가 기침하여 파프리카 미음으로 진행하였다. 반찬을 따로 따로 데우거나 실온 해동한 후, 죽 위에 조금씩 얹어서 주었다. 

 

 - 쌀죽, 고기, 이파리 채소(양배추), 노란 채소(단호박), 과일(사과)

 

 

 - 쌀죽, 고기, 이파리 채소(청경채), 노란 채소(파프리카), 과일(사과)

 

 

- 쌀죽, 고기, 이파리 채소(브로콜리), 노란 채소(단호박), 과일(사과)

 

 


◇ 토핑식 이유식 한 달 진행 후기

 

확실히 재료의 맛을 잘 느끼는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다른 아기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파리 채소 중에 비타민을 먹기 싫어하는 것 같다. 다른 재료는 잘 먹어도 비타민은 잘 안 먹으려고 한다. 재료를 정확히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파프리카의 경우, 푹 삶아서 주긴 했는데 먹자마자 재채기를 해서 아직 매운맛이 덜 빠졌는지 잘 모르겠지만 파프리카 미음으로 만들어서 주고 있다. 앞으로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진행해보려고 한다. 혹시 중간에 힘들어서 섞은 죽이나 시판 이유식을 줄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힘내서 진행하고 여기에 포스팅하려고 한다!

 

단점은 한 번 먹일 때마다 설거지 대잔치! 일단 그릇 5개는 기본으로 쓰고 있다. 그리고 반찬 4가지를 일일히 큐브로 제작해놓고 냉동실에서 매번 하나씩 반찬 꺼내서 해동하니까 이것도 단점일 수 있다. 토핑식 이유식 식단표는 따로 없기에 손수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