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밀티 후기(feat.모유량 줄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모유수유 관련하여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현재 8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으며, 완모 중입니다. 앞으로 1년 정도는 모유수유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1년 정도는 모유수유를 하려고 임신 때부터 생각해왔었습니다. 생각보다 모유수유가 쉽지 않았고, 유선염이나 유두 백반 등으로 마사지를 받아왔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모유수유가 자리 잡혀서 편하게 하고 있으나 여전히 가슴이 아플 때도 있고, 그만둘까?라는 마음도 들긴 합니다. 처음 모유수유 후기 글을 썼던 것처럼 초반에는 유두 백반, 젖몸살 등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식단 조절하고 시간이 지나니 유두 백반은 덜 왔으나 짝가슴이 되었더라고요. 오른쪽 가슴이 안 좋아서 오른쪽으로만 많이 먹였더니 양쪽에 모유량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마사지를 받았었는데, 모유량이 많아서 더 힘들 거라고 하시면서 굿바이밀티를 마시고 양을 좀 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굿바이밀티를 10일 정도 마셨는데 확실히 모유량이 줄어들면서 편해졌습니다. 제가 마셨던 굿바이밀티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 굿바이밀티 ◇
모유수유하시는 분들은 진짜 다 들어봤을 텐데요. 단유차하면 굿바이밀티를 마시라고들 합니다. 굿바이밀티는 천연 허브티입니다. 세이지, 엘더플라워, 고리안더씨드, 레몬그라스, 오렌지필, 리코루스루트 등 7가지의 천연 허브로 만들어졌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산뜻한 맛의 티입니다. 레몬그라스와 오렌지필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맛이 상큼하면서도 약간의 단맛이 나는데요. 티라서 그런지 끝은 약간 쌉쌀한 맛이 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굿바이밀티는 단유차로 유명한데요. 양을 줄이고 싶을 때도 마셔도 됩니다. 보시면 양을 줄일 때는 하루에 1-2 티백을 우려서 마시면 됩니다. 저는 3일 정도는 하루에 1 티백씩 마셨는데요. 양이 쉽게 줄여지지 않아서 하루에 2 티백씩 10일 정도를 마시니 양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하루 3번 수유하는데 알맞게 되어서 가슴이 편안해졌습니다.
◇ 굿바이 밀티 후기 ◇
굿바이 밀티 상자 양 옆에는 제품 정보와 음용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한 상자에 20개 티백이 들어있습니다.
티백 뒤에는 유통기한이 적혀있습니다.
따뜻한 물 200-300ml에 티백을 넣습니다.
5-10분 우려낸 뒤 마시면 됩니다. 티백 넣자마자 우러나오고, 10분 뒤에는 좀 더 진한 색을 띱니다. 10분 넘기면 혹시 쓸까 봐 바로 꺼냈습니다.
굿바이밀티는 따뜻하게 마시는 것보다 차갑게 마셔야 효과가 좋고, 잠들기 전에 마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려낸 뒤 얼음을 넣고 차갑게 해서 밤마다 마셨습니다. 그리고 10일 정도 지나니 양이 줄어서 그 뒤로는 하루 1 티백씩 3일 정도 마시고 나서 양이 줄어서 마시지 않았습니다. 양 줄이기 위해서 마사지 선생님께서 굿바이밀티와 카보크림, 얼음찜질하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카보크림과 얼음찜질은 3 일정도만 하고 안 했습니다. 생각보다 밤에 크림 바르고 얼음팩 챙기고 하는 일이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굿바이밀티만 꾸준히 2 티백씩 챙겨 먹었는데 양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맛이 상큼하니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크게 힘들지 않게 양을 줄였습니다. 단유 할 때 되면 또 굿바이밀티로 단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