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큐브(feat.토핑이유식반찬)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고기 대신에 닭고기를 주려고 닭 가슴살 큐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닭 안심을 써도 되지만 기름이 적은 부위면 돼서 닭가슴살을 이용해서 큐브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천생이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매일 소고기를 먹고 있는데요. 이번엔 새롭게 닭고기를 주려고 합니다. 닭가슴살은 잡내를 없애기 위해 분유, 우유에 재운다고 하는데, 천생이는 완모 중이기 때문에 저는 모유에 담가서 잡내를 없앴습니다. 냉동 모유가 4개월 지난 것이 있는데 먹일 수 없어서 잡내 없애는 용으로는 써도 될 거 같아 사용했습니다. (찜찜하신 분들은 냉동 모유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사용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입자 감 있는 재료를 잘 먹기 때문에 닭가슴살을 삶아서 칼로 다져서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칼로 다지는 작업을 도와줬는데, 적극적으로 차퍼를 사자고 하네요. 어차피 입자 감을 위해 칼로 다지는 작업이 많은데요. 조만간 차퍼를 알아본 후, 차퍼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칼로 열심히 다진 닭 가슴살 큐브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이마트 쓱 배송받은 닭가슴살입니다. 무항생제 닭가슴살을 이용해 큐브를 만들었습니다.
1. 닭가슴살을 물로 한번 헹궈줍니다.
2. 근막과 힘줄 등을 제거해서 닭가슴살만 남겨줍니다.
3. 닭가슴살을 작게 잘라줍니다.
4. 잡내를 없애기 위해 모유에 30분 이상 담가 둔다.
5. 모유에 담갔던 닭가슴살을 꺼내서 물로 깨끗이 씻어준다.
6. 끓는 물에 20분 정도 삶아준다.
7. 아기 이유식 개월 수에 맞는 사이즈로 다져준다.
8. 큐브에 정량 담아 냉동 보관해준다.
토핑 이유식, 반찬 이유식은 사진과 같이 재료를 쌀미음 위에 올리고 재룔 조금 떠서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재료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이 방식으로 이유식을 진행하고 있다. (삐뽀삐뽀 이유식 책을 전척으로 참고하여 이유식을 진행하고 있다.)
남은 닭가슴살은 역시 근막과 힘줄 등을 제거한 후, 작게 잘라서 냉동실에 보관해준다.